우유부단한 성격이신가요...?

[01]My_Way 2007. 6. 4. 13:55

저도 아직 우유배달 중입니다...
전 그냥 돌려 말하기위해 우유배달이란 표현을 쓰고 있지만, 우유배달 힘들죠...
힘든 삶을 정리하고, 정확한 판단과 결단력 기대해 봅니다...
더욱이, 아래 쪽에 보시면 독서 예찬론이 등장합니다...
저도 지금은 잠시 바빠서 책읽기를 중단했었기에 bookreview에 새글을 못올리고 있지만, 다시 조금씩 읽고 있어서 조만간 다른 review를 올릴 예정입니다...

우유배달 그만두고, 독서왕됩시다...!


북송 철종 황제 때의 명재상이자 제왕학의 명저인 ‘자치통감(資治通鑑)’의 저자인 사마광(司馬光, 1019~1086)이 어렸을 때의 일이다.

물이 가득 찬 항아리 위에서 놀던 아이가 항아리 속으로 빠져 살려 달라고 소리치며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보고 있던 어른들은 잘못하면 항아리가 깨어질 것을 두려워해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대기만 했다. 그때 사마광은 주저 없이 돌을 던져 항아리를 깨 버렸다. 물이 쏟아지고 그 아이는 무사할 수 있었다.

그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항아리를 깰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단하지 못하고 고민했다면 그 아이는 살아날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기원전 49년. 갈리아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 제국의 야전군 사령관 카이사르는 멀리서 루비콘 강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로마를 비운 사이 자신이 중심이 되어 구성한 삼두 정치의 단결이 깨지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삼두정치의 산 사람인 크라수스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숨지고, 다른 한 사람인 폼페이우스는 자신의 적으로 돌아서 버렸다. 폼페이우스를 지지하는 로마 원로원은 카이사르에게 군대를 해산한 후 로마로 돌아오라고 명령했다.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면 원로원 결의를 따르지 않은 역적이 되는 것이니 조국 로마 제국과의 전행은 피할 수 없다. 항복하면 역적은 면한다. 그러나 폼페이우스가 주축이 된 원로원의 결정에 따라 결국 처형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렇게 말한 그는 루비콘 강을 건넌다. 로마 제국의 새로운 주인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하에서 결단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20세기 최고의 기업 컨설턴트라고 할 수 있는 나폴레온 힐은 “우유부단이야말로 성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신속한 결단력의 소유자이며, 부를 축적하는데 실패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결단이 매우 느리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결단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결단력이 있는 사람들과 자주 어울려야 한다.
주변에 보면 의외로 우유부단한 사람들이 많다. 전시회에 갈까 말까, 어느 식당을 갈까, 어떤 메뉴를 선택할까, 어느 옷을 살까, 영화를 볼까말까? 한 1년 정도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가급적 만나지 말아라. 그런 습관은 금방 전염되기 때문이다.

둘째, 결단력을 발휘해야 할 경우를 미리 예상하고 대비해라.
결정을 해야 할 때를 예상하고 미리 마음을 정해놓는 습관을 들여라. 업무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업무는 어느 정도 미리 예상할 수가 있다. 특히 자금 문제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자신의 주머니 사정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표현을 바꾸어야 한다.
우유부단한 표현을 과감하게 버려라.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평소에 말을 정확하게 하도록 하자. “***인 것 같아요.”, “아무거나 먹지 뭐.”, “글쎄..”,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진짜?” 등 애매모호한 표현은 정확한 표현으로 바꾸어 사용하자.

넷째, 습관을 바꾸어라.
교정해야 할 습관을 바꿀 결단을 해보아라. 자신의 의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나만 해 보면 된다. 처음에는 고통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극복해야 한다. 이것을 실행하고 난 후, 몇 달 지난 뒤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갖게 되는지 경험해 보자.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그러면 다른 습관도 교정할 수 있다.

다섯째, 결단력의 달인들에 대한 책을 지속적으로 읽어라.
독서 외에 더 좋은 방법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한 결단력으로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분들의 성공담을 수시로 접하는 것은 결단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매 순간 ‘결단’을 내리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는 것도 일종의 능력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능력은 연습을 향해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참고 자료: 손석복 著 ‘사업이 짱이다!’
출처 : 휴넷

posted by 수아리

고달호씨는 지금...

[G3]Plays 2007. 6. 4. 13:24

고달호씨를 밀착취재 한 동영상 같습니다...
연주도 보실 수 있구요...

한 일본여인네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그의 연주도, 혹 일본어 알아들으신다면 인터뷰내용도 감상하세요...

혹 무신말인지 알아들으시는 분들은 댓글에 해석좀 부탁드림더...

 

 오늘 놋북을 수리해와서 2~3일내에 강좌를 재개할 수 있을것 같은데 무려 수리비로 15만을 썼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주여...

'[G3]Pl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Andy Mckee  (9) 2007.06.14
Edgar Cruz - Bohemian Rhapsody (LIVE)  (28) 2007.06.07
walking on water  (15) 2007.05.18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8) 2007.05.12
Tommy Emmanuel - Papa George  (18) 2007.05.11
posted by 수아리

원래 이랬단 말인가...?

[07]My_Life 2007. 6. 1. 14:01
제 놋북의 정보입니다...

 5년 이상 된 듯한데...
지금 도시바 먹통되서 집에서 오랫만에 살려서 쓰고 있는 놈입니다...
보셨다시피, 프리미엄급 놋북이구요...
최강 window98이 운영체제입니다...
와우~!

쫌 써보겠다고 말도 안되는 window 2000깔아서 쓰고 있는데 너무너무 오랫만이어서 그런가 이런걸 어떻게 썼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부팅시간 보통 3분은 걸리고 있습니다...

또, 제 블로그 접속해보면 블판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이거 있어서 집에서 블로그 구경도하고...
주로 포스팅은 직장에서 몰래몰래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삼엄한 경비를 피해...
ㅋㅋㅋ...

그나마 회사컴, 문서용이긴 하지만,
830보다야 훨 빠르죠...
와우...

예전에 프로그래밍 공부할 때 컴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이곳 저곳에서 작업하려고 구매했었던 녀석이었는데...
꺼내 놓고 보니
다시 프로그래밍을 공부해 볼까 생각도 해보고...
아무튼

컴고장으로 여유시간이 많아진 어이없는 상황에서 저의 상황을 보고해 봅니다...
빨리 아침에 일어나 서비스센터에 가야하는데 그것도 매일 늦잠에 회사늦을 걱정만하고 있어서 언제쯤이나 기타 강좌를 재개할 수 있을지 제 스스로 의문입니다...
ㅋ...

하나님...

'[07]My_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고 살다보면...  (13) 2007.10.04
늘 한국에 돌아올때...  (8) 2007.08.09
[Family리빙] 발 60여 곳 꾹꾹 … 부부 피로 훌훌  (4) 2007.05.27
coex aquarium의 추억...  (29) 2007.05.24
igoogle그 새로움의 기지개  (8) 2007.05.01
posted by 수아리

한 신입사원의 사직서 - 펌

[04]My_Opinion 2007. 6. 1. 13:23

 우리나라의 고리타분한 문화가 고스란히 배여있는 다분히 분석적인 사직서라고 생각합니다...
 잘 정리된 좋은 의견이 너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회사가 개개인을 아주 잘 배려할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회사와 기업이 갈수록 필요하지 않을지, 중간 간부들부터 mind의 변혁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정말로 우리나라의 희망은 없다고 봐도 될른지...
 더 기도하고, 이나라의 변화를 위해 기도해야 겠습니다...
또, 술없는 회식,회의, 영업을 위해 다시 애써 기도해봅니다...
술문화에대한 글 도 읽어주세요...
의견부탁드립니다...


 [삼성물산 46기 신입사원의 사직서]

1년을 간신히 채우고,
그토록 사랑한다고 외치던 회사를 떠나고자 합니다.
다른 직장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할 계획도 없지만
저에게는 퇴사가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회사에 들어오고나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술들은 왜들 그렇게 드시는지, 결재는 왜 법인카드로 하시는지,
전부다 가기 싫다는 회식은 누가 좋아서 그렇게 하는 것인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바쁘게 일을 하고
일과후에 자기 계발하면 될텐데,
왜 야근을 생각해놓고 천천히 일을 하는지,
실력이 먼저인지 인간관계가 먼저인지
이런 질문조차 이 회사에서는 왜 의미가 없어지는지..
상사라는 회사가 살아남으려면 도대체,
문화는 유연하고 개방적이고
창의와 혁신이 넘치고 수평적이어야 하며,
제도는 실력과 실적만을 평가하는
냉정한 평가 보상 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사람들은 뒤쳐질까 나태해질까 두려워 미친 듯이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술은 무슨 술인가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더라도,
도대체 이렇게 해도
5년 뒤에 내 자리가 어떻게 될지
10년 뒤에 이 회사가 어떻게 될지 고민에,
걱정에 잠을 설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이 회사는 무얼 믿고 이렇게 천천히 변화하고 있는지
어떻게 이 회사가 돈을 벌고 유지가 되고 있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에 회사를 통해서 겨우 이해하게 된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니부어의 집단 윤리 수준은
개인 윤리의 합보다 낮다는 명제도 이해하게 되었고,
막스 베버의 관료제 이론이 얼마나 위대한 이론인지도 깨닫게 되었고,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던, 코웃음 치던
조직의 목표와 조직원의 목표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대리인 이론을
정말 뼈저리게,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장 실감나게 다가오게 된 이야기는, 냄비속 개구리의 비유입니다.
개구리를 냄비에 집어넣고 물을 서서히 끓이면
개구리는 적응하고, 변화한답시고, 체온을 서서히 올리며 유영하다가
어느 순간 삶아져서 배를 뒤집고 죽어버리게 됩니다.
냄비를 뛰쳐나가는 변혁이 필요한 시기에
그때 그때의 상황을 때우고 넘어가는 변화를 일삼으면서
스스로에게는 자신이 대단한 변혁을 하고 있는 것처럼
위안을 삼는다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입니다.
사람이 제도를 만들고, 제도가 문화를 이루고,
문화가 사람을 지배합니다.
하지만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모두가 알고 있으니
변혁의 움직임이 있으려니,
어디에선가는 무언가가 벌어지고 있으려니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신문화 웨이브라는 문화 혁신 운동을 펼친다면서,
청바지 운동화 금지인 '노타이 데이'를 '캐쥬얼 데이'로 포장하고,
인사팀 자신이 정한 인사 규정상의 업무 시간이 뻔히 있을진데,
그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사원과의 협의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업무 시간 이외의 시간에 대하여 특정 활동을 강요하는 그런,
신문화 데이같은 활동에 저는 좌절합니다.
변혁의 가장 위험한 적은 변화입니다.
100의 변혁이 필요한 시기에 30의 변화만 하고 넘어가면서
마치 100을 다하는 척 하는 것은
70을 포기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 미래의 70을 포기하자는 것입니다.
더욱 좌절하게 된 것은
정말 큰일이 나겠구나, 인사팀이 큰일을 저질렀구나
이거 사람들에게서 무슨 이야기가
나와도 나오겠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에,
다들 이번 주에 어디가야할까 고민하고,
아무런 반발도 고민도 없이 그저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월급쟁이 근성을 버려라, 월급쟁이 근성을 버려라 하시는데...
월급쟁이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구조와 제도를 만들어놓고
어떻게 월급쟁이가 아니기를 기대한단 말입니까.
개념없이 천둥벌거숭이로
열정 하나만 믿고 회사에 들어온 사회 초년병도
1년만에 월급쟁이가 되어갑니다.
상사인이 되고 싶어 들어왔는데
회사원이 되어갑니다.
저는 음식점에 가면 인테리어나 메뉴보다는
종업원들의 분위기를 먼저 봅니다.
종업원들의 열정이 결국
퍼포먼스의 척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분당 서현역에 있는 베스킨라빈스에 가면
얼음판에 꾹꾹 눌러서 만드는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주문할때부터 죽을 상입니다.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꾹꾹 누르고 있습니다.
힘들다는건 알겠습니다. 그냥 봐도 힘들어 보입니다.
내가 돈내고 사는것인데도
오히려 손님에게 이런건 왜 시켰냐는 눈치입니다.
정말 오래걸려서 아이스크림을 받아도,
미안한 기분도 없고 먹고싶은 기분도 아닙니다.
일본에 여행갔을때에 베스킨라빈스는 아닌 다른 아이스크림 체인에서
똑같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습니다.
꾹꾹 누르다가 힘들 타이밍이 되면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모든 종업원이 따라서,
아이스크림을 미는 손도구로 얼음판을 치면서
율동을 하면서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어린 손님들은 앞에 나와서 신이나 따라하기도 합니다.
왠지 즐겁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맛있습니다.
같은 사람입니다.
같은 아이템입니다.
같은 조직이고, 같은 상황이고, 같은 시장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사무실에 들어오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하루하루 적응하고 변해가고,
그냥 그렇게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배워가는 제가 두렵습니다.
회사가 아직 변화를 위한 준비가 덜 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준비를 기다리기에 시장은 너무나 냉정하지 않습니까.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일에 반복되어져서는 안되는 일이지 않습니까.
조직이기에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말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조직이 가진 모든 문제들을 고쳐보고자 최선의 최선을 다 한 이후에
정말 어쩔 수 없을때에야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까.
많은 분들이 저의 이러한 생각을 들으시면
회사내 다른 조직으로 옮겨서 일을 해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어느 조직을 가던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제가 명확하게,
저를 위해서나 회사에 대해서나 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활동에
웃으면서 동참할 생각도 없고
그때그때 핑계대며 빠져나갈 요령도 없습니다.
남아서 네가 한 번 바꾸어 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이 회사에 남아서
하루라도 더 저 자신을 지켜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또한 지금 이 회사는 신입사원 한명보다
조그마한 충격이라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제 동기들은 제가 살면서 만나본 가장 우수한 인적 집단입니다.
제가 이런다고 달라질것 하나 있겠냐만은
제발 저를 붙잡고 도와주시겠다는 마음들을 모으셔서
제발
저의 동기들이 바꾸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사랑해서 들어온 회사입니다.
지금부터 10년, 20년이 지난후에
저의 동기들이 저에게
너 그때 왜 나갔냐. 조금만 더 있었으면 정말 잘 되었을텐데.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10년 후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오늘의 행복이라고 믿기에,
현재는 중요한 시간이 아니라,
유일한 순간이라고 믿기에
이 회사를 떠나고자 합니다.

2007년 5월 2일

'[04]My_Opin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네 국민성을 한 문장으로...  (33) 2007.06.14
채식주의에 관한 짧은 소견  (8) 2007.06.07
광고 클릭해주기...???  (17) 2007.05.31
Starcraft의 귀환???  (21) 2007.05.28
술 잘드십니까...?  (4) 2007.05.27
posted by 수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