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성지순례 04

[02]My_Faith 2008. 9. 1. 22:14
자~ 이제 타바에 다 왔습니다...
갈때는 말없이...
이집트에 들어올때, 공항에서 잡혀서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확실히 후진국이구나를 느낄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집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이 그랬습니다...
제가 쬐끔 영어를 알아듣고 말할 수 있는 관계로다, 팀의 제일 마지막에 섰습니다.  그런데 제 앞의 김OO집사님의 여권을 압수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왜그러냐구 물어보아도...
손짓으로만 저쪽에 가있으라구...
여기 첨왔거등, 저쪽이 어디냐구...
여전히 눈빛과 손짓으로만 말하는 경찰(?)같은 공항 직원들...
계속 얘기했더니만 밀쳐내더군...
한국같았으면 그냥 사장오라구해...!
등의 대사를 사용해서 한바탕했을텐데...
이거 뭐 거의 공산권국가인데다가, 더 말도 못하고, 입국장 옆에 몇몇 아저씨들 앉아있는 곳으로 이동해 집사님과 담소를 나누는데 제 여권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줬더니 왜 통과 안했냐구해서...
우리는 일행인데 이 분(김OO집사님)이 영어를 못하셔서 남았다...
라고 했더니 또 눈빛과 손짓으로 나는 입국장 밖으로 나가라구...
이분이 영어 못해서 니가하는 말 못알아듣는다구 해도 소용없고...
실랑이 같지도 않은 실랑이로 몇마디 더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에 눈짓과 손짓이란 사람속을 환장하게 만들었습니다..
.
이 환장은 이스라엘에서 이집트로 다시 재입국할때도 재현됐답니다...
이집트...
아...
최악이다...
이래저래 현지인 가이드가 늦게나마 와서 통과하고 입국은 마무리 되었답니다...
입국 직후 현지인 가이드가 잠시 입국세를 내러간사이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타바 이집트 출국장 입구에서 이집트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다들 출국 인지를 사러간 현지인 가이드를 기다리고 있죠...

암튼, 암튼
쉬이 이집트 출국은 마무리되고...

어렵다는 이스라엘 입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하던지, 천국입국은 그다지 까다롭지 않았으니 말이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암튼 천국은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 하나로 들어가는 너무 좋은 곳임을 다시 한 번 강조 하며 인근 사진을 봅시다...
아시죠...?
클릭하면 좀 커집니다...

그냥 지나가는 것이지만, 이스라엘 정부에서 지나가면서도 테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역시 검문은 철저합니다...

언덕에 기관포대가 무서워, 사진 못찍구요...

아니나 다를까 윤집사님 밑반찬 해온거 다 열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스라엘이 선진국인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주 친절하게 물어보고, 기분좋게 지시하고, 참 미안하게도 오징어 싫어하는 요동네 사람들...
냄새 때문에...
음식물을 검색하던 한 여직원은 마늘 냄새와 오징어 냄새에 저쪽으로 물러서더니 구토를 하더군요...
쏴리... ^ ^ 뎃츠 낫 댓아이 원트...

남자 직원도 잠시 냄새를 맡더니만,
걔 : 먹을거니...?
나 ; 어, 반찬들이야...
걔 ; 다시 닫어...
     근데 뭐니...?
나 ; 마늘하구 오징어야...
집사님 ; 나 다신 반찬 안싸와...

 검문검색에서 언제나 내용물 확인을 받으시던 집사님께서 그 맛있는 손맛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으시겠다는 폭탄선언을...
암튼 주변 중동국가들에 비하면 천국과도 같은 이스라엘로 완전이 들어서고 나선 마늘의 지시따라 사진 한 컷을 찍었답니다...
 우리가 약 20분간 이스라엘을 통과하며 탑승했던 미니 버스랍니다...
짐을 싣고 있구요...

아까 찍었다던 사진 입니다...
한국산 멸치 하나 홍해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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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