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즐거움, 블로깅

[05]My_Blog 2007. 9. 22. 20:18

 블로그가 무엇인지, 뭐하는 물건인지 알고는 있었지만, 일단 내 머릿속에 자리잡고있는
블로그는 불편해 >_<;

라는 생각이 블로깅을 주저하게 만들곤 했었다...
여기저기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개인 홈페이지도 운영하면서 블로그는 더욱 나와 멀어지게 되었다...
관리의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직장을 다니고 부터는 게으름에 관리하던 홈페이지가 하나씩 문을 닫기에 이르렀고... 

나의 인터넷 사용은 메일과 서핑이 다였다...
그러던 어느 날 ...

꽁자로 주어져있던, 네이버 블로그를 한 번 해봐...
게시물 몇개 올리고...
파리날림...

그러던 두번 째 어느 날...

좀더 자유도가 높을것만 같은 다음 블로그에 게시물 몇개 올리고...
거미줄침...

 그러던 세번 째 어느 날...

홈페이지 관리시절 잠시 가입하고 게시물 몇게 올려놓았던...
이글루스 생각이나...
이글루스 블로그 폐쇄...

정말로 그러던 마지막 어느 날...

구글 블로그를 사용하다 정말로 블로깅을 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지만...
인터페이스가 너무 느리고, 단순무식함의 절정이어서 입맛까다로운 나에게는 별로였다...

어디 괜찮은 계정 무료 블로그 없나...?
찾고 찾고 찾는 중에...

tistory라는 희대의 블로그가 꽁짜라는 소문을 듣고, 초대장을 신청하고 기다리기에 이르른다...

Tistory에서 나를 낑겨주다...!
블로그 여러개 말아먹은 나(같은 작자)에게 티스토리가 무슨 생각으로 계정을 주었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이번 만은 말아먹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블로그 관리자 계정에서 이것 저것 쪼물딱 쪼물딱...
회사에서 그만두라고 할정도로 중독증세를 보이며 블로그를 꾸미는데 온 마음을 뺏기고 말았다...
이러다 말겠지 하면서도 매일 아무도 오지 않는 블로그에서 혼자 가슴조리던 시절...

뭔가 특성이 있어야지...
그렇다...!
내 블로그엔 볼게 없다...
된장...

티스토리가 낑겨 준건 좋았는데 방문자를 모아주지는 않았던 것이었다...
게다가 내 블로그엔 볼게 없다는 무지막지한 특징도 함께...

한 블로거의 글에 블로그에는 특성이 있어야 한다는 글을 읽고, 또 회사 뒤로하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뭐하지...?
음하하...
재주 많은 놈이 굶어 죽는다 했던가...?
나는 재주 많은데 재대로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 그런 놈이었다...
그래서 몇일을 생각해도 뭘 포스팅할지 몰랐다...
된장을 맨손으로 퍼먹은 느낌이랄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림을 그리자니 타블렛 조카녀석이 잡아 묵은지 오래고...
다시 사고 싶으나 통장에도 된장 한빡쓰가득하니 패쓰...!

뭐 영어 좋아 한다고 영어 강좌 하자니 밑천 뻔하고...

기타를 가르치자니 실력이 된장이고...
결국 고민끝에 제일 욕먹지 않을 것으로 선택하게 된것이 기타 강좌가 되버렸다...

기타강좌는 나에게...
 기타강좌를 포스팅하기로 마음을 먹고, 하나하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욕먹지 않으려고 공부하고, 연습하고, 블로그 덕에 내 기타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은 bookbook 이라는 이름의 블로그에서 20강이나 포스팅하게 되었고...
블로그의 특징을 더 살리기위해 지금의 블로그  guitarbook이 탄생하게 되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나의 기타 강좌를 모르고, 내 블로그의 존재조차 모르지만, 네이버 지식인에서 기타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달고, 출처를 블로그 주소로 남김으로 열심히 홍보도 하고, 있다...

나는 꿈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는 나에게...

나도 힘이없고, 약하지만, 남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은 꿈...
블로그는 나에게 그 꿈에 조금이나마 근접하게 살아갈 수있도록 도와주고있다...
블로그는 나를 더 부지런하게 만들어 주었고,
내가 사랑하는 기타 연주를 더 잘 할수 있게 해주었고...
나의 인맥을 넓히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는 블로그를 가지고, 영어강좌도, 성공학 강좌도 하고 싶다...
물론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어강좌를 통해 내 영어실력이...
성공학 강좌를 통해 나의 삶이 성공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기를 바라고..
또, 티스토리는 나를 충분히 그렇게 이끌어 주리라 생각한다...

오늘도 수많은 블로거들이 나타나고 사라져 가지만, 더 많은 블로그들이 빛나는 정보의 창고,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하는 수단이 되길 바라면서 무식하고, 뽄떼없는 글을 여기서 마칠까 한다...

모두 즐거운 블로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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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