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글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이미 전 글에 피력했듯이 저는 피랍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사람입니다...
무책임한 글들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한가지 비유가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
당신의 가족 중 한사람이 극약(쥐약, 농약, 청산가리, 염산 등)을 먹고,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회사에서 돌아오니 배를 움켜쥐고, 바닥에서 신음하며 뒹굴고 있었습니다...
신음하는 가족의 옆에는 유서도 발견되었죠...
여러분은 유서도 써놓고, 극약을 마셨으니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유서도 써놓았고, 어차피 선교는 목숨걸고, 순교할 각오로 가는 것이니 죽어서 돌아오는 것이 마땅하다라는 글에 솔직히 같은 한국인으로서 배신감도 느껴집니다...
어느 분은 제 글의 댓글에 그들(샘물교회 피랍자들)은 한국인이 아니니 괜찮다 라는 식의 의견도 남겨 주셨더군요...
또, 이런 글도 보았습니다...
피랍자들과 아프간 텔레반 수감자들을 맞교환 한다면 그 23명(텔레반)이 석방후 저지를 범죄가 더 심각하다 그냥 그들(샘물교회 피랍자들)을 죽이는 것이 낫겠다 라는 글도 보았습니다...
언제부터 아프가니스탄을 그렇게도 걱정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열악한 의료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 어느 미친 사람이 그렇게 열악한 오지에 신나서 가겠습니까...? 그들이 가진 의료 기술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러 갔던 것인데 - 아프가니스탄을 조금이나마 사랑했기 때문에 걱정했기 때문에 들어갔던 것인데, 저글을 쓰신 분의 더 지극한 아프간 사랑이 아쉽기만 합니다...
요즘 올라오는 글들로 인해 차라리 저들은 스티붕유 처럼 한국에 못돌아오는 것이 더 편안한 삶이 보장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하지만,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죽은사람 두들겨 봐야 소용없습니다...
살아돌아온 후에 계란을 던져야 창피한 줄도 알것이고,
욕을 먹어야 수치심도 느낄수 있겠죠...
생환을 다시한 번 바라고...
요즘의 네티즌들의 발언 수위는 마치 장례식장에서 (원색적용어 용서하세요)
말 안듣더니 잘뒈졌다~!
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피랍자 가족들이 뉴스와 인터넷으로 분명 많은 의견들을 접하고 있을텐데 자식잃은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분노도, 비판도 저들이 살아올때까지만이라도, 피랍자들의 가족들을 위해서 잠시 미뤄두시면 안돼겠습니까...?
돌아온 다음에 마음껏 두들긴다해도 누가 뭐랄 사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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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사거리중에 단연 최고는 이랜드와 탈레반이다. 이랜드는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탈레반에 붙잡힌 인질들을 왜 구해주냐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인터넷에는 넘쳐난다. 이랜드 사건을 보면 노사간에 서로 거짓말이라고 언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서로를 비난한다. 탈레반 인질 사건에서는 이슬람 사원에서 개신교 예배를 했다는 둥 유서를 써놓고 갔다는 둥 여러가지 설이 넘쳐난다.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는 황우석 사건처럼 밝혀지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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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은 지금의 여론을 완전히 왜곡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피랍사건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수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는데 그 수많은 의견들을 왜곡하고 대결구도로 만들어 정당한 문제제기까지 가로막는 구실을 하고 있다.
언론들은 "피랍자 무사귀환" VS "경고 무시는 잘못"이라는 구조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 이구도로... |



